달콤한 전율!
"우리 한번 사무치자"~~~~~~~~~~~~~~~~~~~~~~~~~~~~~~~~~~~~~고은
투립
2015. 1. 9. 11:31
몇 해 만에, 몇 십년만에 자네와 내가 만나는 자리에서 그 이론의 여지 없는
환희의 취흥이 일어나는 것도
오랜 두절 때문이 아니겠는가?
언젠가 자네더러 "우리 한번 사무치자"라고 지껄인 적이 있는데
그런 둘 사이에 呪術(주술)이 있어야겠네
자주 너나들이로 만난다 해서 그것이 삶의 논밭을 기름지게
한다는 법도 따로 없을 것이네
조금 뒤에는 그냥 심드렁한 일상이고 말지 않던가?
오히려 오락의 수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