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책

타인의 얼굴~~~~한수산

투립 2015. 11. 29. 23:24

 

      따뜻한 움집 같은 것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힘이 되었고

             또 시련이 되기도 했는가를  은사 최교수의

               암 투병 생활을 엿보면서 재확인하는 것이 주제.

   

          주제 역시 타오르는 문장력에 의해그 무게를 얻고 있다.

 

        요즘 들어 나이가 든다는 것이 기다릴 줄 아는 지혜이며

         차선의 아름다움에 눈 뜨는 일이며

         이 땅 위에 어떤 시작에도 때늦은 것은 없다는 흐름을

             아는 일이며 그것은 볼세비키가 아니더라도 볼세비키를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