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책
사랑~~~~~~~~~전수경(화가)
투립
2015. 12. 15. 18:49
사랑이란 느닷없이 당하는 일격이다 : 에이츠(1869~1939) 아일랜드.
극단적 만남의 불가사의한 결합이 문명을 끌고 가는 원천.
아픔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서로 다른 것들이 결합하는 모순의 실체.
그 신비한 통합은 무수한 불가능들을 가능케 했고 문명을 지탱 시켜왔다.
나는 사랑할 것이다.
매번 자신만만하지만 거대한 백조의 날개가 나를 감싸는 날
속수무책으로 전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