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책

'힘내' 라는 말 이제 보이코트해도 될까요~~~~김혜미

투립 2015. 12. 25. 20:43

 

 

'돈 내라는 말보다싫은 말이 힘내' 타블로

 

'사랑하는 사람이 우울증으로 괴로워할 때 근거도 없는 다 잘될꺼야.'

라는 식의 위로는 독입니다.

그에겐 대체 무슨 말이 필요한 걸까?

그의 유서를 몇 번 더 곱씹었다.

"힘들 때 전화해, 우리 가까이 살잖아.

누나의 이 한마디로 몇 개월을 버텼습니다. 서울대생의 유서

 

때론 진심이 담긴 독한 조언이 가져오는 위로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