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책

헤푼 설움(세월호)~~~~~~~~~~~김종완

투립 2016. 2. 14. 22:20




한국사회가 세월호 사건을 처리했던 방법은 너무나 치졸했다.

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그렇게 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누가 교통사고가 아니라고 했는가?

그러나 사람이 많이 죽으면 그건 정치적 사건이 되는 것이다.


세월호 사건은  게다가 생떼같은 어린 목숨이 떼죽음을 당한 사건이다.

우리 사회가 진정한 애도를 완수했다면 큰 역경을 이겨 낸 다음에

찾아올 일체감으로 사회 발전의 엄청 난 동력을 창출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린 너나 나나 책임 없다는 발뺌만 함으로써

희생만 치렀을 뿐 절호의 기회를 잃고 한만 쌓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