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책

시련의 시간을 견디는 남자에게 필요한 것/김형경

투립 2016. 10. 16. 19:06



고통스러운 유년기를 보냈음에도

  휼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이들의 심리를 복원력이라 제안/보리스 시릴뤼크(프랑스 정신분석학자)


  그는 복원력의 배경에는 모순어법이 존재한다고 제안한다.

     충격 받은 마음의 한 부분은 파괴되지만  아직 성한 부분은  소중하게

        보호되면서 절망의에너지를 동원해

          행복과 희망의 요서들을 끌어모은다.

               탄저병과 아름다움, 거름과 꽃이 모순된 상태로 내면에서 결합된다.

                 숭고한 비천함, 생의 눈부신 불운, 나를 흔드는 폭력의 조용함, 등은

                          문학적 수사가 아니라 복원력을 지닌 이들의

                                           내면을 표현하는 언어다


          반대 요소를 통합하는 심리적 유연함이 탄력성이 되어

       시련을 이기는 복원력이 된다는 것


       복원력은 방어기제 쪽으로 연구가 확장됐다.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방어 도구 중에서

       복원력이 뛰어난 이들은 주로 긍정적 방어기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외부의 인정, 경쟁자의 향방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만의 내적 기준을 따라 살아간다.

          모순어법과 복원력이 삶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