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책
사랑 어쩌면 그게 전부/ 김선우
투립
2017. 5. 1. 00:50
자신이 나쁜 남자라고 스스로 말하는 사람은
나쁜 남자일 확률이 99%이다.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고 말해 놓으면
나쁜 짓을 해도
적어도 속이지 않았다는
나쁜 짓 용인의 자기합리화 기제가
훨씬 크게 작용한다.
사랑은 상호 작용이다.
사랑은 "사랑한다"는 행위 속에
이미 보상이 포함되어 있는 지상에서 가장 독특한 관계성이다.
더 사랑하는 사람, 조건 없이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강자다.
냉정해지자
어떤 이별도 죽을 만큼 힘들진 않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남자에게
자꾸 집착하는 당신.
가장 나쁜 케이스에 발목 잡힌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