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책

페스트/까뮤

투립 2018. 4. 30. 15:44



페스트에 맞서 싸움으로서 인간적인 존엄을 지키려한 주인공 리우.(실존주의의 대표격)

혼자서만 행복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을 깨게 됨.


신부는 초월적인 태도

실질적으론 도움이 안된다.

사건을 직시하기 보다는

인간의 타락, 불신에 대한 신의 징벌로 본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도망 가려는 사람들.(=세월호)

이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관련된 사건입니다.


아무리 간접적이라 해도 선의의 것이었다 하더라도

나 역시 살인자.

사람을 죽게하는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는 살 수 없으며

우리 모두는 페스트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됨.


페스트에 전염되지 않으려면 직,간접이든 좋은 이유든 나쁜 이유든

사람을 죽게 만들거나

죽게하는 것을 정당화 시키는  모든 것을 거부해야.....


사람은 제각기 그 속에 페스트를  지니고 있으며

세상 누구도 그 피해를 받지 않을 수 없다.

                                        김영하의 팟케스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