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위험 사회를 펴낸 것은 1986년이다.
벨이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을 위험 사회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대표적 위험 사회"라고 답했다
기술화, 세계화, 근대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라고 덧 붙였다.
사실 그의 진단보다 한국은 더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다.
거대한 무선망으로 촘촘히 연결된 초 정보화 사회 이면서
성장이나 근대성에 대한 성찰은 극히 약한
우리만의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무선망이 일시적으로 마비되고 공공 인터넷망이 해킹 되었을 때
우리가 겪을 혼란을 상상하면 알 수 있다
노련한 사회학자는 그렿게 겁을 준 것만은 아니다.
'세계시민주의'라는 처방전을 함께 제시했다.
공공성, 다양성, 책임성을 발휘하는 세계시민이 많아지고
그들의 입김이 세질수록 극단적인 위험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이규연의 시시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