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서 창이 없는 방을 택하면서
나는 현실의 창 대신 빌게이츠의 창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를 선택했다.
왜 잘난 여자는 한심한 남자에게 끌리는가?
그 책에 보면 여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동정심이래.
계산 좀~~~~
만약 인간과 이난 사이에 경멸이라는 감정을 전달하는
전선이 있었다면 그리고 그 전선이 나와 빛나를 연결하고 있다면
아마 감전되고 말았을 것이다.
백과사전의 갈피를 헤집고 다니노라면
연남동 집에서 혼자 딩굴며 놀던 시절이 떠올랐다.
내가 정말 사랑했던 것들은 사실 이런 것들 이었다.
그 여자들아 결국은 너를 싫어하게 될까봐
너는 끊임없이 달아나는 거지.
랭보의 '굶주림'이라는 시에서
"더 이상 내일은 없으니 당신의 열기는 의무다."
어때? 벌써 뜨끈뜨끈 하잖아?
리비도에 충실하라는거지?
넌 너무 그걸 억누르고 있어.
저 사람 인간성은 개차반이지만 눈빛이 이글이글 하잖아?
온통 야한 생각 밖에 없어.
너도 퀴즈에 나갈 때마다 그 생각을 해봐.
몸 속에 호르몬이 총궐기해서 정신적 모험을 충돌질할꺼야.
그런 과감함 없이는 절대 못이겨.
그게 퀴즈야.
'책 속의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음의 한 연구~~~~~~~~~~박상륭 (0) | 2016.02.15 |
---|---|
테마 소설집 (0) | 2016.02.15 |
상처~~~~~~~양희자 (0) | 2016.02.15 |
인문학 응접실~~~~~~~~~~김경집 (0) | 2016.02.14 |
이우환 미술관~~~~~~~~~~~~~~조순향 (0) | 2016.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