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책

사랑은/ 오민석

투립 2016. 8. 17. 23:22





강박적인 기억은 욕망이 특정한 대상에 고착된 상태를 의미한다.

사랑은 이런 의미에서 일종의 신경증이고

벗어나기 힘든 감옥이다.

그래도 사랑을 피할 길 없으니,

이제는 기억 속에만 남은 연인이여,

제발 "날개를 들고 떠나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