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책

백석과 안도현

투립 2017. 12. 25. 21:43

백석 시편의 자장 아래 있는 시인으로 우리는 안도현을 들 수 있다.

백석 시편을 따라 제목을 붙인 《모닥불》에 실린 (백석 시인의 마을에 가서)에서

시인은  상상 속에 백석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


"북방의 새벽 마을  어귀에 도착"하여 여전히

"늙지 않은 그 시내"를 만나 하룻밤 묵으면서 시인은


'여기서 한 백년쯤  잠들었다 일어나면/ 말고 뜨거운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태어 날 것 같았다."고 노래한다.


그가 일찍이 《외롭고 높고 쓸쓸한》이라는 제목을 붙인  시집을 낸 것도

역시 백석의"가난하고 높고 쓸쓸하니"    흰 바람 벽이 있어

라는 구절을 반영한 것이 아닌가?


또한 최근 그는 (백석평전)을 쓰기도 했다.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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