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자유
장자는 우리에게 힘들고 열악한 현실의 조건들에 갇혀서 메추라기처럼 지내지 말라고,
비약하고 올라가고 날아가라고 말합니다. 중간에 바람이 불 수도 있고,
바람을 잘 타고 갔는데 그 바람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떨어지면서 이렇게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처박혀 있을걸 괜히 날았다!’
하지만 우리는 날아야 합니다. 그게 장자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결코, 소소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 메추라기가 되지 맙시다.
「인문학 명강 동양고전」 中, 강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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