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동안의 고독'은 현대의 창세기라 불리고 있다.
이 소설은 전20장을 통하여 현실적인 요소와
환상적인 요소가 극히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어 공존하고
있거니와 이응 오로지 작가의 독특한 문체에 말미암은 것이다.
무엇보다 특기해야 할 것은 전편을 통하여 맥맥히 흐르고
있는 고독이다.
그리고 그 고독은 '애정의결핍'이란 한마디로 압축할 수 있다.
애정이 결핍된 부엔디아 집안의 역사가 백년이 흐른 뒤
처음으로 애정에 의하여 갓난아이가 태어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는 돼지꼬리를 달고 태어나
부엔티나 집안의 '백년 동안의 고독'의 역사는 마콘드의 운명과
더불어 멜키아데스의 예언대로 그 막을 내린다.
그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조카와 이모 사이였다.
'백년동안의 고독', 애정 없는 삭막한 곳에서는 고독만이 감돈다.
물질과 허영만 추구하는 곳에는 안정과 행복은 없다.
마술적 사실주의, 현실을 문학적인 현실로 바꾸는 연금술사.
미학적 재구성 환상과 신화에 얽힌 이 시대의 정치시의 은유
중남미의 정치, 사회를 시적으로 소설적으로 있다.
비극적 역사의 흐름을 관조.
수없는 절망과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희망의 노예.
철학적 고뇌를 담고 있다.
동키호테 이후 서반아어로 쓰여진 책 중에 최고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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