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

오직 너를 만나기 위해~~~~~~~``장혜섭

투립 2016. 1. 26. 13:37




오직 너를 만나기 위해 



그 달콤하고도 농밀한 속삭임에 

녹아든 내 영혼이

흐느적 거리며

                            .
끝 간데를  모르는

내 존재의 밑바닥까지 내려가 
미쳐 내가 알지 못했던 나를 만나
두 마리 짐승처럼 내 사랑과 하나 된다.

 

오직

너를 만나기 위해

긴세월을 걸어

여기까지 왔노라고

울부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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