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정말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니 그 시간을 통해 많이 배웠어요, 그 결과 이만큼 성장한 것 같아요 ….”
당신이나 나나 이런 식으로 쉽게 말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간다고 칭찬을 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뒤돌아서면 다시 공허해진다.
이 책 『마흔통』의 저자이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 기자인 마크 라이스 옥슬리는 만신창이가 되었던 그 시간을
‘성장’으로 포장하고 ‘배움’으로 퉁치지 않는다. 꼭 성장해야만 했고,
꼭 기록을 경신해야만 했을까. 뭔가를 완수해내고, 이 악물고 견뎌서 성공해야만 했을까. 그런 것들을 되묻는다.
북인더갭 기획실장 김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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