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학교는 배움의 장소는 맞으나 그것은 책과 학문과 정신의 배움이 아니라
정확히는 사회적 규범의 교육장 이었던 것이다.
만일 이러다 행여나 이 나라가 조금이라도 민주화가 된다면 그건 전적으로
술 때문이지. 대학에서 고주망태가 된 젊은 예비 알콜 중독자들 중에는 금지된
노래를 고래고래 자랑스럽게 부르면서 자신들이 현 정권레 대한 저항 정신으로
똘똘 뭉쳐있는 양심적 계승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그 자리에서 역시 공공연하게 큰 소리로 음탕한 이야기들을 지걸여대기 일 수이다.
일말의 수치심도 느끼지 않았으며 자신들 행위의 논리적 결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신 조차도 인간을 지배하고 다스리기 위해 모든 계명을 만들어 놓은 것 아닐까?(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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