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인간 존엄성의 모랄을 추구하는 에세이와
단편소설로 되어 있는데 죽음이라는 숙명을 짊어지고 있는 인간이
어떻게 이 죽음을 초월한 영원한 존재가 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일생을 바친 생떽쥐베리의 사상의 본질을 다룬 책이다.
띄엄 띄엄 그 불빛들은 저마다의 양식을 찾아 들에서 반짝이고 있다.
그 중에는 시인의, 교원의,목수의 불빛 같은 아주
얌전한 것도 있다.
그러나 이 살아있는 것들 중에는 얼마나 많은 닫혀진 창들이,
꺼진 별들이, 잠든 시간들이 있을 것인가?
서로 맺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들판에 띄엄띄엄 타오르고 있는 이 불빛들의 어느 것들과 마음이 통하도록 해야 한다.
메르모즈는 분명히 자기가 한 일 뒤에 숨어버렸다.
마치 보릿단을 잘 묶고 나서
자기 밭에 벌렁 드러눕는 타작꾼 처럼.......(메르모즈의 죽음)
그래서 잘 가꾼 꽃밭 밖에는 좋아할 줄 모르는 그에게 자연 그대로의
꽃밭 같은 자기의 마음을 주어버린다.
그러면 그 바보는 공주를 노예로 데려가고 마는 것이다.
보호 받고 귀염 받고, 교육 받는다면 이 아이도 무엇인들 못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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