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 중독자의 술 당기는 고백
솔직히 요즘 소설 쉽게 쓰는 작가들 많다.
시간의 강둑에 서서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마치 신 처럼 바라보며
교만한 눈빛으로 이 사람, 저 사람을 비판 비난한다.
그 글에는 인생 이라고 하는 전쟁터에서 싸워 낸 상처, 미친듯이 살았다는
증거는 부족하다.
깨끗하게 벗어던진 삶의 누드가 있어야 하기 뿐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술이 당긴다.
계몽적인 요소를 담고 있지만 윤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 어떤 것에 중독 되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시무시한 유혹 앞에
전면 대결을 펼치다가 쓰러지고 진창에 나뒹굴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강추한다.
중앙일보 서평 중에서
'책 속의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원사~~~~~~~~~~~~~~~~~~~~~~~~~~~~~~~~~~~~~~고리키 (0) | 2014.08.05 |
---|---|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야마자키 나오코라 (0) | 2014.08.02 |
승경~~~~~~~~~~~~~~~~~~~~~~~~~~구효서 (0) | 2014.07.28 |
쪽발이~~~~~~~~~~~~~~~~~~~~~~~~~~~~~~~~~~~고바야시 마사루 (0) | 2014.07.27 |
진주 귀걸이 소녀~~~~~~~~~~~~~~~~~~~~~~~트레이시 슈발리에 (0) | 2014.07.02 |